728x90 육아 일상 & 다이어리7 둘째와의 첫만남 임신했을 때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 이사 준비도 해야 했고, 첫째가 유치원에 입학하는 시기라 환경이 바뀌면서 신경 쓸 게 너무 많았다. 게다가 입덧까지 심해서 출산에 대해 신경 쓸 여유도, 체력도 부족했다. 몸무게는 늘기는커녕 빠지기만 했고, 그냥 잠만 자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이사 준비도 쉽지 않았다. 새로운 집에 적응해야 했고, 첫째의 유치원 등·하원까지 신경 써야 해서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갔다. 그러다 보니 출산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고, 나는 제왕절개로 둘째를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수술 직후의 정신없는 상황 때문인지, 첫째 때처럼 모든 게 새롭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첫째 때 느꼈던 얼떨떨함과 감격이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하지만 오랜만에 품에 안은.. 2025. 2. 27. 첫째 유치원 적응기: 걱정 많았지만, 결국 잘했다! 첫째를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정말 고민이 많았어. 우리 아이가 12월생이라 개월 수가 어려서 적응을 잘할까 걱정됐고, 생활 면에서도 신경 쓸 게 많았거든. 기저귀도 뗀 지 얼마 안 돼서 화장실 가는 것도 고민이었어. 하지만 유치원 교육과 새로운 환경, 그리고 숲 체험, 코딩 수업, 쥬니멀(동물 체험 활동) 같은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보여서 기대감도 컸지. 1. 유치원 첫날, 신기함 반 긴장 반첫날 아이는 울지는 않았지만, 신기한 듯하면서도 얼떨떨해 보였어. 긴장한 게 눈에 보였는데도 씩씩하게 교실로 들어가더라고. 그래도 새로운 환경이 신나기도 했는지, 크게 힘들어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2. 유치원 적응 과정 & 학부모 상담처음에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게 힘들었는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피곤해서 거의 .. 2025. 2. 26. 출산 후 달라진 내 몸과 마음, 그리고 나를 소중히 출산 후 몸과 마음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다. 첫째 때도 힘들었지만, 둘째를 낳고 나니 몸이 훨씬 더 힘들다는 걸 실감했다. 체력이 떨어지고,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예상치 못한 변화들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출산 후 나를 더 챙기기로 했다. 출산 후 달라진 몸과 감정,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해보려 한다.1. 출산 후 더 심해진 훗배앓이훗배앓이(자궁 수축통)는 출산 후 자궁이 원래 크기로 돌아가면서 생기는 통증이다. 첫째 때도 겪었지만, 둘째 때는 훨씬 심하게 나타났다. 실제로 많은 엄마들이 첫째보다 둘째, 셋째를 낳을수록 훗배앓이가 강하게 온다고 말한다. 이는 자궁이 더 빠르게 수축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조리원에서 쉬고 있었지만, 이 통증은 꽤 강해서 한동안 앉아있기도 .. 2025. 2. 25.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_ 성심당 줄은 너무 길어서 힘들어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주말이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래며 시댁에 다녀왔다. 사실 어제 저녁에 내가 직접 끓인 해물탕을 시부모님께 대접했는데, 오늘 점심은 시부모님께서 챙겨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히 맛있게 먹었다. 정성 가득한 집밥을 먹으니 몸도 마음도 든든해졌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시댁에 잠시 맡기고 신랑과 함께 오랜만에 단둘이 외출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이렇게 잠깐이라도 자유롭게 나설 수 있는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먼저 빵을 사러 가는 길에 대전 중앙시장에 들렀다. 시장 안은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였고, 구수한 기름 냄새와 활기찬 상인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장에 오면 빠질 수 없는 길거리 간식! 신랑과 함께 호떡을 하나 사 먹었다. 갓 구워진 호.. 2025. 2. 24. 2025.02.11 화요일 오늘은 신랑과 함께 돼지두루치기를 먹으러 다녀왔다. 둘째는 시댁에 맡기고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사실 둘이서 외식하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육아를 하다 보면 밥 한 끼도 제대로 먹기 힘들 때가 많아서인지, 이렇게 여유롭게 밥을 먹는 것 자체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사실 요즘 날이 많이 풀렸다고 해서 오늘은 괜찮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차가웠다. 밖에 나와보니 아직 겨울이 다 가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따끈한 국물과 매콤한 돼지두루치기를 먹으니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다. 신랑도 “역시 이런 음식이 딱이야”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우리 부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에도 이런 메뉴를 자주 찾는데,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뜨끈한 밥 위에 고기와 양념을 듬뿍 올려.. 2025. 2. 11. 오늘 점심 뭐 먹지? 🤔 매일 점심시간만 되면 찾아오는 고민! "오늘 뭐 먹지?" 아침도 대충 때우고, 배는 점점 고파오는데 메뉴를 정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여러분은 오늘 점심 뭐 드실 건가요? 정말 고민 고민되네요. 다들 어떤 메뉴를 고르고 계신지 궁금해요! 🍽️점심 메뉴 추천 리스트 🌟고민하는 김에 오늘 먹을 만한 점심 메뉴를 한번 정리해봤어요!1. 든든한 한식 💕김치찌개: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서 먹으면 최고!제육볶음: 매콤달달한 양념에 쌈 싸 먹으면 꿀맛!된장찌개: 고소하고 담백한 한 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요.2. 간편한 분식 🍜떡볶이 + 순대 + 튀김: 국민 간식이지만 점심으로 먹어도 든든하죠!김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최강 메뉴!라면: 출출할 때 딱! 계란 톡~ 풀어 먹으면.. 2025. 1. 16. 2025년 1월 16일 _ 새로운시작 드디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드디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첫 글을 쓰게 되었어요. 블로그를 시작하기까지 고민도 많았고, 망설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첫 글을 적고 있으니 괜히 설레네요. 😊 왜 티스토리를 시작했을까? 사실 저는 예전부터 글 쓰는 걸 좋아했어요. 하지만 막상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하면 "뭘 써야 할까?",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하는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계속 미루기만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직접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특히 티스토리는 자유도가 높고, 나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으.. 2025. 1. 16. 이전 1 다음 728x90